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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담양 딸기 농가 찾아 호우 피해 현장 점검…“복구와 지원 총력”

- 담양에 쏟아진 기록적 호우, 농작물 침수 피해 심각
- 전남도, 재해복구비 신속 지급과 예방 인프라 조기 정비 약속
-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 확대…농가 경제적 손실 최소화 집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담양 봉산면 딸기 농가를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최근 3일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는 전남 전역에 큰 피해를 남겼는데, 특히 담양 지역은 36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시설원예 농가를 중심으로 막대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 지사는 피해 농업인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며 복구와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폭우로 벼와 시설원예를 포함해 총 7,540여 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됐다.

 

김 지사는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한 만큼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해복구비와 보험금 지급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고, 농배수로 등 예방 인프라 정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남도와 시군이 보험료 90%를 지원하는 만큼 더 많은 농가가 가입해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이번 호우 피해를 계기로 재해 대응 체계 강화와 함께 농업인의 안전망 확충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농가들은 김 지사의 현장 방문과 빠른 지원 약속에 큰 기대를 표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남도가 한층 더 촘촘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