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국립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7월 25일(금) 오전 9시 20분, 목포 오션호텔 로얄블룸에서 지역상생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가 주관하며, 세월호 선체 처리 계획 이행과 관련된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예방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세월호 선체 처리 계획 이행 사업과 관련된 여러 주요 사안들이 다뤄진다. 세월호 사건은 국민 모두의 가슴 아픈 역사로, 생명기억관 건립은 이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생명기억관 건립과 관련된 지역상생 방안을 세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1차 회의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실행 가능한 지역상생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하도 주민들은 생명기억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 중요한 이해당사자들로, 이번 회의에서 그들의 의견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고하도 주민들의 폐교 매입 여부 및 활용 방안, 고하도 지역 활성화 방안, 어촌계 연계 사업 등이 포함됐다.
폐교 매입 문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 및 상생을 위해 중요한 사안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필요성이 커 보인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고하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차 회의에서는 여러 중요한 건의사항이 제기되었으며, 이들에 대한 해수부의 검토 결과가 이번 회의에서 공유될 예정이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협의체 종료 시점을 매립 완료 시에서 공사 완료 시로 변경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는 사업의 종료 시점을 명확히 하고, 주민들이 공사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안이다. 또한, 시공사 현장 소장 및 공사 감리자 추가 요청과 같은 의견도 제시되었으며, 이로써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이 더욱 실효성을 갖추게 될 것이다.
2차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제 실행 가능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고하도 지역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이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이다.
고하도 주민들은 생명기억관 건립을 지역의 상징적 의미를 넘어,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어촌계와 연계한 지역 사업 활성화 및 고하도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립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을 위한 지역상생 방안을 실효성 있게 실행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를 확보하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회의의 핵심이다.
목포는 생명기억관 건립이 기념비적인 건물의 완공을 넘어서, 지역 사회와 국가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2차 회의는 생명기억관 건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