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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전남 기록적 폭우 피해 복구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 기록적인 폭우, 전남 전역에 큰 피해
- 김영록 지사,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계획 밝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지역을 휩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00㎜가 넘는 폭우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 발생했다"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빠른 피해 조사와 함께 선포가 이루어지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폭우가 예상보다 더 큰 피해를 안겨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비상 3단계까지 발령하고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폭우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피해 현장을 돌아보니 통계로 집계된 것보다 훨씬 더 큰 피해들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피해 집계가 완료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남 지역의 피해는 이미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양 백운산 601㎜, 담양 봉산 540.5㎜, 구례 성삼재 516㎜ 등 전남 전역에 피해를 입혔다.

 

특히,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농작물 침수와 가축 폐사 등 사유 재산 피해도 막대하다. 20일 낮 12시 기준으로 잠정 피해액은 337억 원에 달한다.

 

김 지사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재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피해 복구에 있어 공공시설 복원뿐만 아니라, 농민들과 가축 사육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도민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피해 복구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