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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노후 공동주택 걱정 마세요”…외벽‧경비실 등 개선 지원

- 준공 20년 넘은 아파트 대상…총 2억8,500만원 들여 3개 분야 시설 보수, 8월 6일까지 신청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과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준공 20년 이상 경과한 중소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외벽 균열, 옥상 방수, 경비실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8,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노후 공동주택으로, 남구 내에는 현재 148개 단지가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노후 중소형아파트 시설개선(2억3,600만원), ▲공동주택 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4,300만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700만원)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설개선 분야에서는 옥상 방수, 외벽 균열 보수, 승강기 교체, 주차장 포장, CCTV 교체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경비원 사무실과 휴게실 같은 비정규직 근무자들의 공간 정비도 포함돼, 공동체의 근무 환경까지 함께 챙긴다.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지원은 안전점검을 아직 받지 못한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 비용 일부를 보조해 실질적인 안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은 공동주택당 최대 2,000만원 한도이며, 총 사업비 중 20%는 자부담이다. 단, 최근 3년 이내에 같은 분야의 지원을 받은 단지는 중복 신청이 제한된다.

 

접수는 8월 6일까지며, 남구청 8층 주택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남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7개 단지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시설개선 11곳, 근무환경 개선 4곳, 안전관리 지원 2곳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기한 내에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