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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시행…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서

- 거동 불편·정보 소외 계층 대상 민생회복 지원 강화…전담 콜·현장 접수 확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신청과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운영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서구는 지난 22일부터 고령자,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민생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구는 ▲문자전용 전담 콜 운영 ▲취약계층 대상 사전 방문 접수 ▲복지시설 직접 방문 등 여러 방식으로 신청 문턱을 낮췄다.

 

서구 돌봄지원과는 문자 한 통만으로 신청할 수 있는 전담 문자 콜(010-7192-4847)을 운영 중이며, 신청 접수 후 24시간 내 방문 일정을 안내하고, 72시간 내에 신청에서 지급까지 전 과정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 돌봄 인적망도 적극 활용한다. 이웃돌봄단 164명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206명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고위험 1인 가구 및 노인맞춤돌봄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과 접수를 지원한다.

 

서구는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도 시설장과 사전 협의한 뒤 돌봄지원과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접수 및 소비쿠폰을 바로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서구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찾아가는 신청’ 전담 담당자를 지정하고 통화 가능한 전용 전화번호를 마련해 동 단위에서도 접근성을 높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신청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민생회복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적자원을 연계한 현장 밀착형 복지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