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2025년 7월 21일, 서울양천경찰서(서장 안찬수)는 한국짐보리(주)짐월드(대표 박기영),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장석일)과 함께 아동학대 피해자 및 위기 청소년의 심리 회복과 안전한 보호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학대 피해자와 위기 청소년에 대한 조기 개입과 전문적인 심리·정서 지원, 그리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공·민간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 협약 주요 내용 ]
-양천경찰서는 피해 아동 및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보호·연계 지원을 총괄
- 한국짐보리(주)짐월드는 놀이치료 기반의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무상 또는 지원 제공
-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놀이프로그램 교육비 지원과 함께 전문 상담 서비스를 연계

안찬수 양천경찰서장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아이들이 다시 웃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중심 회복 지원 모델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영 한국짐보리 대표는 “놀이를 통한 회복은 아이들의 자존감과 표현력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짐월드는 교육적 전문성과 놀이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일 서울남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아이들이 사회와 건강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센터의 전문 자원과 경험을 적극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경찰, 민간기업, 피해자 지원 기관이 함께 참여한 사회안전망 강화의 모범 사례로, 향후 위기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 협력 체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