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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HD현대삼호·지멘스와 손잡고 조선해양 차세대 인재 육성 나선다

- HD그룹 조선 3사와 협력해 차세대 플랫폼 수요 맞춤형 교육 인프라 구축
- 실무 중심 교육 강화로 지역 조선산업 기술 혁신 견인 기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가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HD현대삼호와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형 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HD그룹 조선 3사의 차세대 플랫폼 도입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키우고, 지역 산업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립목포대는 산학 연계 교육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재학생과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지역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철 총장은 “학계와 산업계가 손을 맞잡고 조선해양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 지역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 역시 “차세대 플랫폼 도입에 따른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차세대 제조 플랫폼과 함께 실무에 강한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목포대가 지역 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 성과를 내는 교육 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선해양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 핵심 인재 배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