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는 오는 30일, 지역 경제 회복과 농업 복구를 위한 중요 사업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통시장 활성화, 농업 분야 피해 조사, 공유재산 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남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생활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과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남구는 첫 번째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개선을 위한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광주광역시,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무등시장에서의 ‘광장 쿨링포그 설치’와 봉선시장에서의 ‘아케이드 보수공사’ 사업에 대해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을 점검한다.
이번 사업들은 노후한 전통시장의 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쿨링포그 시스템이 설치되면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시원한 공간을 마련해주며, 봉선시장 아케이드의 보수 작업은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더욱 활성화되고, 경제적 활력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최근 집중호우로 입은 농업 피해에 대한 정밀 조사가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조사 팀은 민생경제과와 대촌동 도시농업팀으로 구성되어, 피해가 발생한 농경지와 시설하우스 등을 현장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한다.
현재까지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농경지 172ha, 시설하우스 111ha, 농업 기반시설 6ha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를 입은 농가는 269곳에 달한다. 이들은 총 844필지의 농지에서 피해를 겪고 있다.
조사 결과는 이달 30일까지 NDMS(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되며, 8월 8일까지 복구계획이 수립된다. 이를 통해 피해 농가가 빠르게 복구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광주광역시는 진월동 348-6번지 외 37필지에 대한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구유재산과 시 일반재산을 포함해, 해당 재산들의 등기 및 지적 현황을 확인하고, 무단 점유 여부를 점검하는 작업이다.
실태조사는 남구의 재산 관리 투명성을 높이고, 잘못된 점유나 불법적인 사용을 바로잡기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다. 조사 결과는 10월 20일까지 시스템에 입력되며, 이후 10월 24일까지 최종 보고서가 제출된다. 이를 통해 향후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시 남구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 농업 피해 복구,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방침이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농업 지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남구가 더욱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점검들은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남구는 이 모든 작업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와 주민들의 생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