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광주시 광산구, 수해 복구 ‘속도전’… 안전·위생까지 빈틈없이

- 굴삭기·덤프 119대 긴급 투입…주민 건강 위해 자율 방역까지 지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광산구는 지난 18일부터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 119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도로에 쌓인 토사 제거와 유실된 경사면 응급 복구 작업을 벌였다.

 

또한 호우 이후 도로 곳곳에 발생한 파임(포트홀) 문제에 대해서도 구는 상시 순찰체계를 가동 중이다. 현장반과 복구업체가 합동으로 도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주민 불편과 2차 사고를 막기 위한 일제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방역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광산구는 수해로 물웅덩이가 늘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 기동방역반과 민간 위탁 방역팀 등 총 14개 방역반을 운영해 취약지역 및 대피소 주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 가정의 방역을 원하는 주민에게는 휴대용 자가방역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주민 스스로 감염병 예방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광산구는 앞으로도 방역 활동을 지속 강화해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의 확산을 막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도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자율적인 방역활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