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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정책자문위원회 ‘백경현 구리시장 규탄 성명’ 발표

- 더 이상 구리시민의 자존감을 꺾는 행위 말아야… 이번 사태에 책임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권봉수 구리시의원과 함께 ‘권봉수와 함께하는 이야기마당’ 을 주최하여 구리시민들에게 새로운 지방자치와 시민정치참여를 독려했던 느티나무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최상섭)는 27일 성명을 내고 지난주 홍천 모 야유회장에서 발생한 백경현 구리시장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였다.

 

 

느티나무정책자문위는 성명에서 “전국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른 상황에서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하여 춤을 추고 노래하는 건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그 기간 구리시 전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구리시의 담당 공무원들을 모두 새벽부터 비상대기 중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느티나무정책자문위는 “구리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리고 왕숙천이 범람하는 등 구리시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단체의 야유회를 찾아가야할 이유”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공무원과 함께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민의 안전과 삶을 보살피는 일에 매진하는 구리시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은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있으며 억지로 하는 사과로 끝낼 생각 말고 책임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느티나무정책자문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단순한 추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출직 공무원들이 자기 휘하의 임명직 공무원들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인 구리시민의 실망감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권한다.”며, “구리시는 계속해서 안 좋은 쪽으로만 전국적인 뉴스가 나오고 있어 도시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는데, 그것이 매번 선출직 공무원들이라는 점에서 구리시민의 실망감과 분노를 헤아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봉수 구리시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19만 구리시민을 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와 같은 추문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구리시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경솔한 행위였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저부터 이러한 경솔한 태도, 행동, 언행을 하지 않도록 더욱 몸을 낮춰 구리시민을 만날 것이며, 구리시민에게 구리시에 사는 것이 자긍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좋은 정치인, 좋은 지도자를 뽑을 수 있게끔 시민의 정치참여 활로를 활짝 여는 정치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