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서산2‧국민의힘)이 29일 ‘2025 충청남도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용국 의원은 지난 1년간 왕성한 입법활동과 정책 개발을 통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영아 부모 택시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는 육아 가정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우수조례로 평가받았다. 이 조례는 영아를 동반한 부모들이 외출, 병원방문, 행정기관 이용 시 겪는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충남교육청 정책 질의를 통해 농어촌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 안전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현장 방문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앞장섰다.
이 의원은 “뜻깊은 의정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저 혼자의 노력이 아니라,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표했다.
특히 수상의 계기가 된 조례에 대해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자 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과 조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의정대상은 「충청남도의회 포상 조례」에 근거해 지난 1년간 의정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입법활동, 정책연구, 참여와 소통, 정책 제안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다. 부문별 심사에서는 ▲우수조례 대표 발의 ▲우수 연구모임 ▲본회의 출석률 및 안건 처리율 ▲우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등에서 뛰어난 활동을 보인 의원들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