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열린 ‘영광군 정책비전 투어’ 행사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귀 기울였다.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에서 김 지사는 주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쪽지로 꼼꼼히 살펴보며,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김 지사는 토론 중간중간 참석자들과 눈을 맞추고, 때로는 유머를 곁들여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정책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에서 나온다”며 직접 질문에 답하는 모습에서는 진심 어린 소통의 의지가 느껴졌다. 주민들이 보낸 쪽지를 들여다보며 “이 부분은 꼭 챙기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려운 도지사와 지역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책을 논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와,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가 따뜻하고 활기찬 소통의 장으로 바뀌었다.
‘영광군 정책비전 투어’는 앞으로도 주민과 도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쪽지 한 장에도 담긴 주민의 바람’을 소중히 여기는 김영록 지사의 진정성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