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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AI 웹툰과 감성 콘텐츠 교육으로 창의력 키운다

- AI 기술 활용한 웹툰 창작 교육,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
- 촬영부터 편집까지, 실습 중심 감성 콘텐츠 제작 과정 마련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오는 8월, 군민을 위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에 준비된 두 가지 강의는 ▲AI를 활용한 웹툰 창작, ▲감성 기반의 사진·영상 콘텐츠 제작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최신 기술을 직접 활용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고, 자기 표현력은 물론 진로 확장의 가능성까지 넓힐 수 있다.

 

AI 웹툰 과정은 8월 14일부터 청년센터 미디어공작소에서 시작된다. 그림 실력에 대한 부담 없이 스토리 구상부터 캐릭터 생성, 컷 편집, 완성작 업로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그림을 못 그려도 문제 없다.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캐릭터나 배경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플랫폼 활용 교육까지 병행해 브런치, 인스타툰, 전자책 등으로 확장도 가능하다. 기초 체험을 넘어서 콘텐츠 유통과 활용까지 실제 현장에 가까운 흐름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단편 창작이 아닌,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완성해보는 경험을 쌓으며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나아가 향후 관련 분야 진출을 모색하는 데에도 밑바탕이 될 수 있다.

 

8월 12일부터 진행되는 감성 콘텐츠 교육은 사진과 영상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실습 중심 강의다. 조명, 구도, 촬영 기법을 활용해 일상적인 피사체도 감각적인 콘텐츠로 탈바꿈시키는 방법을 익힌다.

 

촬영은 미디어공작소에 마련된 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바로 진행되며, 이어지는 편집 수업을 통해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복잡한 장비나 전문 소프트웨어 없이도 충분히 가능하도록 커리큘럼이 설계돼 초보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참여자는 실습을 통해 SNS,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우게 된다.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두 교육 모두 화순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의 60%는 청년층, 나머지 40%는 중장년층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연령층에게 고르게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신청은 웹툰은 8월 7일까지, 감성 콘텐츠는 6일까지이며, 화순군 청년센터 방문 접수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서와 함께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하며, 정해진 기한 내 접수를 완료해야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단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콘텐츠를 완성하고 직접 세상에 내놓는 실전의 무대다. 웹툰 교육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시작점이 되어주고, 감성 콘텐츠 강의는 일상 속에서 자신의 감각을 콘텐츠로 녹여내는 법을 안내한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최신 기술을 쉽게 접하고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기회다. 자신의 이야기를 창작물로 표현해보며 새로운 진로 가능성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교육 과정을 통해 주민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창작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누구나 창작자로서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

 

참여자 개개인이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이번 기회를 통해, 화순군은 지역 주민들이 더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이번 교육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