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주민이 직접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 참여 예산 온라인 투표’를 8월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될 주민 참여 예산사업 선정을 위한 절차로,
동구 주민 누구나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 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정책 투표 메뉴에서 총 31개 사업 가운데 최대 7개까지 선택 가능하다.
주민 참여 예산제는 주민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직접 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지역의 목소리를 예산에 반영해 재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참여형 민주주의 방식이다.
동구는 지난 3~4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88건의 제안 사업 중, 관련 부서의 검토와 숙의 과정을 거쳐 총 31개 사업을 본선 투표 대상으로 확정했다.
최종 선정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심의 결과를 각 50%씩 반영해 결정되며, 선정된 사업들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한 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