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사)EVE여성봉사단(Eve Women’s Volunteer Corps)은 지난 일요일 마포구 설렘길에서 플로깅(Plogging) 챌린지를 진행하며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사)EVE여성봉사단은 여성 아나운서, 인플루언서, 미스코리아 출신 등 20~40대의 진취적인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글로벌 여성 네트워크 단체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 여성 리더쉽을 핵심 가치로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렘길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했다.

‘플로깅’은 ‘조깅(jogging)’과 ‘줍다(pick up)’를 합친 신조어로,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이번 챌린지는 환경 보호와 동시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동으로서의 의미도 더했다.

이번 행사는 ‘Happy Earth Day!’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구의 날을 기념해 기획됐다.

귀여운 지구 캐릭터가 담긴 플랜카드에는 다채로운 후원 기관들의 로고도 함께 실려, 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행사에는 CLINIC WithCell, CRT-1, biggreen, B1스튜디오, 고려의료기, LPHYSIO, 운동가GYM, CHAIN 등 다양한 후원 기업과 기관 그리고 박강수 마포구청장, 프로골퍼, 미스코리아,아나운서, 인플러언서, 여성CEO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구민의 행복 만족도가 높은 도시이자, 사회적 효를 실천하는 ‘효(孝)의 도시’이기도 하다”라며, “볼거리와 매력이 가득한 마포의 좋은 이미지를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우희선 베이글코리아 대표는 “봉사단의 플로깅 챌린지를 마포구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국내는 물론 해외의 여러 국가로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사)EVE여성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