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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남도의 맛’ 세계에 알린다…미식박람회와 스마트관광으로 도시 매력 확장

- 8월 중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부서별 역할 점검과 입장권 사전 홍보 추진
- ‘자연이 차린 식탁, 남도’ 주제로 10월 한 달간 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진행
- 서남권 8개 시·군 15개소에 관광안내 키오스크 설치…AI 추천 여행정보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관광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관광 인프라도 지역 곳곳에 구축하며, 박람회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에 나섰다.

 

시는 8월 중 ‘미식산업박람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추진 경과와 부서별 역할을 점검할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부시장을 비롯해 관광문화교육국장, 실무부서장 등 목포시 관계자 20명과 사무국 관계자 10명 등 총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 기획, 프로그램 구성, 운영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 각 부서의 준비 현황도 공유한다.

 

‘자연이 차린 식탁, 남도. 지속가능한 미식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과 평화광장, 원도심 등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은 10월 2일 오후 6시에, 폐막식은 26일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입장권은 9월 30일까지 6,000원에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목포시는 자체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남도 식문화의 매력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입장권 사전 구매를 독려하고, 지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관광안내 키오스크 설치도 본격화된다.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서남권 8개 시·군 15개소에 안내 키오스크가 설치된다. 목포에는 ▲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 ▲근대역사관 2관 ▲자연사박물관 ▲서남권 통합관광플랫폼(평화광장) 등 4곳에 들어선다.

 

이 키오스크는 관광지, 음식점, 숙소, 축제 등 지역 정보는 물론, 교통편 안내와 인공지능 기반 추천 일정, 서남권 연계 여행 코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9월에는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10월에는 프로그램 안정화를 위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목포시는 이번 박람회와 스마트관광 플랫폼 도입을 통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미식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계획이다. 행사 개최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선옥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첨단 관광 인프라가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가 지역경제는 물론 목포 관광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