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의 선출을 축하하며 “전남의 국립의대 설립과 신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제2우주센터 유치 등 주요 현안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발표한 축하문에서 “정청래 대표가 첫 공식일정으로 나주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것은 전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는 행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얼마 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모습이 기억에 또렷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광주·전남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김 지사는 “풍부한 경륜과 리더십을 갖춘 유능한 개혁 정치인으로, 윤석열 정권의 불법 비상계엄 사태에 맞서 국민의 뜻을 관철해낸 정치인”이라며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으로서, 당의 중심을 잡고 더 강한 민주당을 이끌 적임자라 확신한다”고 강조하며, “정청래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민주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주개혁정당으로 거듭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원팀으로 함께한 박찬대 후보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당내 화합과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