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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회 연속 선정… 전국 최고 수준 드론 실증 공간 확보

- 2027년까지 28.9㎢ 규모 운영… 드론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 본격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국토교통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3회 연속 지정을 이뤄냈다. 이번 선정으로 북구는 총 28.9㎢ 규모의 드론 실증 공간을 확보, 드론 산업의 거점으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비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는 구역으로, 관련 기업들이 실증 사업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북구는 2021년 첨단산단과 영산강변 일원(10.3㎢)이 최초 지정된 이후, 2023년 재지정에 이어 올해 석곡동 인근 18.6㎢가 추가돼 총 28.9㎢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호그린에어, 한국광기술원, ㈜공간정보, ㈜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액화수소 기반 택배 드론, 지능형 관제 시스템, 안티드론 기술, eVTOL 착륙 유도 장치 등 총 8개 실증 사업을 통해 드론 상용화 모델 개발에 나선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연속 지정은 북구가 드론 실증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지역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드론 기반 기술이 일상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한전과 협력해 ‘스마트 산불관리 플랫폼’을 구축, 드론을 활용한 산불 조기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드론 활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