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관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실버&조이 평생학습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자격증 취득과 인턴십 연계까지 가능한 실질적 학습 모델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지역 사회적기업 ‘행복한쓰임’과 함께 기획한 ‘실용봉제 취미반’과 ‘생활봉제 전문가 자격증반’으로 구성된다. 각 반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하며, 모든 수업은 동구 평생학습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개강일에는 남부대학교 김영식 교수가 치매 예방과 웃음을 주제로 한 노인학 특강을 진행해 참여자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수료 후에는 우수 학습자에게 사회적기업 인턴십 기회도 제공돼, 은퇴 이후의 사회 참여와 경제활동을 돕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층에게 배움의 기쁨은 물론, 자격 취득과 취업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평생학습이 어르신 삶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은 동구 두드림 앱 또는 동구 평생학습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