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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충장축제 퍼레이드 본격 준비…13개 동 맞춤형 컨설팅 진행

- ‘추억의 동화 대행진’ 완성도 제고 위해 상징물·의상·동선 구성 등 지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올가을, 광주 충장로 거리에서 동화 속 주인공들이 퍼레이드를 펼친다.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제22회 추억의 충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추억의 동화 대행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3개 동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축제 전문 감독단이 각 동을 직접 방문해 퍼레이드 연출부터 상징물, 의상, 퍼포먼스 구성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별로 정한 동화 주제를 현실감 있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연출 가이드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퍼레이드 준비에 탄력을 불어넣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각 동은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동화를 주제로 선정했다. ‘피터팬’, ‘흥부와 놀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동화들이 각 동마다 개성 있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이 동화들을 거리 위에서 어떻게 실감나게 펼쳐낼지를 고민하는 과정인 셈이다.

 

동구는 특히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퍼레이드인 만큼,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참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의 창의성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퍼레이드의 주인공은 바로 시민 여러분”이라며, “동화 속 상상력을 현실로 불러오는 과정속에서 협력과 창의성이 빛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충장로·금남로·예술의 거리 일대에서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성대하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