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 답례품을 추가하고, 기부금 투명성 확보를 위한 소통 강화에 나섰다.
서구는 최근 개최된 ‘2025년 제2회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공급업체 2곳과 함께 텐동, 한우, 과일 등 7개 신규 답례품을 선정했다. 이로써 현재 서구의 답례품은 총 31개 업체, 55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답례품은 안유성 대한민국 명장의 ‘가매텐동’을 포함해 한우 등심, 국내산 등갈비, 사과, 그리고 파리젠 헤어앤스파의 두피·피부 관리 및 염색 시술권 등이다. 서구는 기부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참여 유인을 높이고 있다.
기부제 운영의 투명성과 기부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홍보 채널도 마련됐다.
서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답례품 소개, 기부 현황, 관련 소식 등을 실시간으로 게시하고 있으며, 기부금 사용 내역은 카드 뉴스 형태로 매월 1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월에는 모바일앱 ‘웰로’를 통한 기부 활성화 이벤트를 운영해 약 25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도 거뒀다.
기부는 모바일앱 ‘웰로’ 또는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예를 들어 서구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 전액 공제와 함께 선택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만의 매력을 담은 답례품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 아이템을 발굴해 착한도시 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