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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9~10월 자매·우호도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 군분로·양림동 일원서 매주 토요일 열려…세계양궁선수권·지역 축제와 연계로 시너지 기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자매·우호도시와 연계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관내 주요 거점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전국 각지 자매·우호도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방식으로 운영돼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구는 이를 통해 교류 도시와의 상생 협력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직거래 장터는 무등시장 군분로 일원과 양림동 공예거리 두 곳에서 운영된다. 군분로에서는 오는 9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총 4차례 열리며, 양림동 공예거리에서는 9~10월 중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마다 개최된다.

 

특히 군분로 직거래 장터는 2025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개최와 연계해 마련되는 ‘토요 K-야시장’과 함께 운영된다. 남구는 대회 기간 중 무등시장 일대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지역 먹거리와 문화를 소개하고, 전국 교류 도시의 특산물도 함께 알리기 위한 복합 문화 장터로 꾸밀 계획이다.

 

양림동에서는 가을 대표 지역 축제인 ‘굿모닝 양림축제’와 직거래 장터가 연계된다. 단, 9월 13일과 27일에는 군분로에서 K-야시장과 직거래 장터가 동시에 열리는 관계로, 양림동 직거래 장터는 오전 시간에만 운영된다.

 

남구는 현재 전국 21곳의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 참여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며, 참여 지자체에서는 대표 농특산물 선정과 판매자 선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전국 교류 도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동시에, 지역 내 대형 행사와 연계해 더 많은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