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진도군,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청년리더 배출로 ‘아이 키우기 좋은 미래교육 도시’ 도약

- 50억 국비 확보해 맞춤형 교육 강화…‘에듀파크 진도’ 비전 실현 본격 시동
- 임현호 위원 전남 청년정책 남부권 대표로 선출, 지역 청년 목소리 적극 대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진도군이 교육과 청년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한 진도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이어 두 번째 특구 지정에 성공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진도’를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정부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는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다.

 

진도군은 민선 8기 5대 군정방침 중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머무르며 성장하는 ‘정주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과 교육발전특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모은 것이 이번 선정에 큰 힘이 됐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진도군은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50억 원을 기반으로 ▲지역책임 통합형 돌봄공동체 조성 ▲창의·융합 미래교육 강화 ▲남도문화 특화교육 문화브랜드 개발 ▲지역전략산업 활용 정주 및 취업 기반 확대 등 4대 중점 추진 전략을 실행한다.

 

이를 통해 ‘남도문화예술·관광의 허브, 인재를 꽃피우는 에듀파크 진도’라는 비전을 앞세워 실질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진도군 미래 인재 육성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성과는 박지원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도군은 전남교육청 및 진도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단계별 교육 발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으로 학부모들의 교육 부담을 줄이고, 창의·융합형 미래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아울러 진도군은 남도문화 특화교육과 문화브랜드 개발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 예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주 및 취업 기반 확대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한편, 진도군 청년 임현호 위원이 전라남도 ‘제7기 청년의 목소리’ 대표단 남부권 대표로 선출되어 청년 정책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5일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임 위원은 진도, 해남, 완도, 강진, 장흥 등 남부권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앞으로 2년간 전남 청년정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

 

임현호 위원은 진도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이자 옥주골 창작소 공연 기획 작가, ‘진도군 청년문화 아트컴퍼니 아리락’ 대표로서 지역 문화와 청년을 잇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임 위원은 “남부권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 정책이 전남 전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처럼 진도군은 교육특구 지정과 청년 리더 배출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청년 정책에 힘쓰며 활기찬 지역 공동체 조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교육과 문화, 청년이 어우러진 진도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