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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산업 현장 점검…산업 위기 극복 위한 실질 지원 본격화

- 여수·광양·고흥 등 핵심 거점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 직접 청취
-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 참석, 국가첨단산업 추가 지정 논의
- 우주항공 클러스터 조성·제2우주센터 구축 등 미래 산업 기반 강화 추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산업 위기 극복과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내일(12일)부터 3일간 동부권 주요 산업현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강위원 경제부지사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전남 동부권 핵심 거점을 직접 방문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날인 12일에는 여수 묘도 LNG허브터미널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LG화학 여수공장, KCL 방폭·화재안전센터, 여수상공회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역 산업 인프라와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듣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13일에는 광양만권으로 이동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한 뒤 포스코퓨처엠 공장을 찾아 광양만권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간다. 도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가 전략사업 유치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14일에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고흥항공센터, 고흥드론센터 등 우주항공 산업 거점을 집중 점검한다. 전라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제2우주센터 구축 등 미래 우주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현안 과제를 꼼꼼히 살필 방침이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기업과 도민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국비 확보, 제도 개선, 투자 유치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매월 주요 산업현장을 찾아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산업 위기지역 회복 지원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와 우주항공 산업 기반 확충, 민생 대응 정책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