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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보존과 활용 위한 여해재단 방문

- 김화신 의원, 교육·관광·문화산업 연계 실질적 활용 방안 강조
- 강문성 위원장, 11월 전라좌수영 역사 특별 강연 개최 지원 약속
- 여해재단 ‘이순신학교’와 연계한 지역 역사교육 강화 나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연구회’ 대표의원인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8월초 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이하 ‘여해재단’)을 방문해 이순신 장군의 역사자원 보존과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방문에는 연구회 회원이자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인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3)도 동행해 청소년 역사교육 강화와 지역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여해재단은 이순신 장군의 고귀한 인품과 탁월한 리더십, 불패의 해전 전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재단은 ‘이순신학교’ 운영을 비롯해 학술 연구 지원, 역사문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민 대상 역사강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순신 정신을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가 역사적 자긍심을 갖고 지역 문화유산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화신 의원은 이번 방문 자리에서 “이순신 장군의 정신은 전남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자긍심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역사자원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재 관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해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 관광, 문화산업과 연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지역 내 역사자원을 활용해 청소년 교육뿐 아니라 관광 활성화,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강문성 위원장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오는 11월 여수에서 역사학자 황현필 강사를 초청해 ‘전라좌수영(최초통제영)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전라좌수영의 역사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강연은 전남 지역 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김화신 의원과 강문성 의원 모두 여해재단이 운영하는 ‘이순신학교’를 수료한 이력도 눈길을 끈다. 두 의원은 직접 체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의정 활동에 이순신 역사자원의 보존과 교육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경험은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정책 제안과 추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순신 장군 관련 역사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지역 발전과 연계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이번 여해재단 방문과 논의는 지역 내 다양한 역사자원을 교육과 관광, 문화산업과 융합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가 협력해 역사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청소년 교육 강화와 관광객 유치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화신 의원은 “역사자원의 활용은 단기적 사업에 그쳐서는 안 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미래 세대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며 “여수여해재단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라남도의회와 여해재단의 긴밀한 협력은 역사 보존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발전, 청소년 교육 강화라는 다각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전남 지역의 역사자원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