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스포츠·레저·골프 전문 박람회인 ‘2025 동아 스포츠·레저·골프산업 박람회’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8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골프, 파크골프, 캠핑·레저 장비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산업군을 아우르며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골프채 제조 전문기업 자스디골프(Jasde Golf)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스디는 1996년 설립 이래 20년 넘게 골프채 OEM·ODM 분야의 전문성을 축적해온 기업이다. 샤먼 본사와 장저우 40,000㎡ 규모의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 웨지 등 전 라인업을 자체 설비로 생산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갖췄다.
자스디는 이미 유럽,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 전시회를 계기로 OEM 파트너 발굴과 브랜드 노출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권희남 자스디골프 사장은 “한국 시장은 디자인 감각과 피팅 기준이 특히 높아 기술적 신뢰도와 맞춤형 생산 역량이 중요한데, 자스디는 이 부분에서 자신이 있다”라며 “이미 일부 국내 브랜드와 시제품 협업이 진행 중이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협력 기회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자스디는 CNC 밀링·단조 가공 기술을 활용한 고급 블레이드 아이언, 파크골프 전용 클럽, 샤프트 및 액세서리까지 전 제품군을 자체 생산할 수 있으며, 소량 다품종 생산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 월 8,000~10,000개의 파크골프 전용 제품 생산이 가능한 전용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인증과 철저한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동아 스포츠·레저·골프산업 박람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산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주최 측인 동아전람은 “스포츠와 레저, 골프산업이 융합된 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파크골프 등 신흥 레저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 관련 업체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