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지역 상생을 위한 소비자 할인 이벤트와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해양치유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 이벤트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관내 전통 시장, 카페, 식당, 숙박업소 등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동반 2인까지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30% 할인해주는 ‘지역 상생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센터 입장 시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혜택을 받은 이용객은 27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센터 이용과 함께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센터는 해양 기후, 해수,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8월 24일 기준 9만8000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특히 해조류 거품, 스톤, 저주파 테라피 등 치유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센터 이용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완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 해양치유산업 협력
한편,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광주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숙)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8월 21일 완도군청에서 진행되었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영숙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완도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광주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위한 이용료 할인 혜택 제공 ▲해양치유 시설 연계를 통한 다양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의 장소 제공 ▲해양치유산업 홍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이다.
신우철 군수는 “여성 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활동하시는 회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회원분들이 건강한 가정과 사회 실현에 힘쓸 수 있도록 완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숙 회장은 “회원들에게 완도해양치유센터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향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상생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청정 해양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16개 테라피 프로그램을 갖춘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 시설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치유 명소로 자리잡았다.
지역 경제와 해양치유 산업의 상생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이번 할인 이벤트와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와 해양치유 산업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센터의 명성과 함께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해양치유 산업의 발전과 지역민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