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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외국인주민 지원과 여성 안전 강화 위한 종합 캠페인 펼쳐

- 제2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역량 강화 워크숍 진행
- 전통주 체험과 문화 교류로 단원 간 소통 강화
- 민·관·경 협력,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은 지역 사회의 상생과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영암군은 외국인주민 지원과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제2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역량 강화 워크숍 진행
영암군은 23일 군서면 구림한옥스테이에서 ‘제2기 외국인주민 군정 모니터링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였으며, 모니터링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단원 간 소통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었다.

 

제2기 모니터링단은 9개국 출신 외국인주민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다국어 번역, 기초질서 캠페인, 외국인주민 정보 공유 등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통주 만들기 체험과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전시 관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단원들 간의 유대감도 형성되었다.

 

김선미 인구청년과장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모니터링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통주 체험과 문화 교류로 단원 간 소통 강화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단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였다. 단원들은 전통주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을 방문해 예술을 통한 교감을 나누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하는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처럼 문화적 교류와 체험을 통해, 외국인주민들은 영암군에 대한 소속감을 더욱 깊이 느꼈다.

 

민·관·경 협력,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
영암군은 여성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21일, 영암군은 삼호읍 일대에서 영암경찰서, 영암통합상담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신종 여성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위치추적 앱 악용 등 최근 늘어나고 있는 신종 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시민들에게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성매매 방지를 위한 유흥업소 현장 점검도 병행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영암군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여성 폭력이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과 여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통해 영암군의 상생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