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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HO-스쿨팜가족봉사단,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과 함께 포도농가에서 구슬땀

- 서신면 포도 재배 농가에서 찾아 봉사활동 펼쳐
- “지역 농가에 힘을, 농업의 가치에 공감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달 30일 ‘HO(Hwaseong Organic)-스쿨팜 가족봉사단’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이 서신면 소재 포도 재배 농가에서 합동 봉사활동을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총 4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은 캠벨과 청수로 등 포도 수확과 선별 작업을 도우며,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작업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또한, 봉사자들은 포도의 생육 과정과 관리 방법, 화성 포도가 맛있고 품질이 좋은 이유, 맛있는 포도를 고르는 방법 등에 대한 농가의 설명을 들으며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화성지역은 해양성 기후,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로 과실의 당도와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포도 최적지’로 꼽힌다.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년과 가족이 함께 어울려 봉사하는 모습이 지역 농업인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청년봉사자들이 미래의 농어업 분야에 관심을 갖고 농업·환경·복지 등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정우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과 봉사단체가 함께 나서는 농촌 봉사활동은 농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농가 지원은 물론, 농촌 봉사와 함께 교육적 요소를 접목해 시민과 농어업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9기를 맞은 ‘HO(Hwaseong Organic)-스쿨팜 가족봉사단’은 건강한 점심 급식을 목표로, 화성시 공공(학교)급식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계약재배 농가를 찾아 영농철마다 일손을 돕는 시민 봉사단체다.

 

지난 4월 창단한 화성시 청년봉사단은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청년의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