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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박사, “산재장애인 권익 보호와 질적 성장 중심의 노동시장 필요”

근로복지공단노조 서울본부장, 고용·직업능력개발 학술대회서 정책 제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근로복지공단노동조합 서울본부장이자 노동인권 전문가인 신현우 박사가 지난 8월 30일 열린 고용·직업능력개발 학술대회 토론자로 참석해 이재명 정부의 ‘더 나은 삶’ 가치 실현을 위한 노동시장 정책 방향과 산업재해 장애인 지원 및 산재선보상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신 박사는 인력개발학 박사로서 근로복지공단노조 서울본부장을 맡으며 노동 약자 보호와 공정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이번 토론에서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 중심의 노동시장 전환이 필요하다”며 특히 산재장애인의 노동권 보장과 맞춤형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박사는 산재장애인이 불안정한 2차 노동시장에 집중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사고 전 직장 복귀 및 양질의 일자리 진입 지원 ▲중소기업·비정규직 중심의 노동시장 이중구조 극복 ▲여성 산재장애인 맞춤형 직종 개발 및 재택근무·보육시설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산재선보상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예산·인력 확충 ▲허위 신청 방지를 위한 보험급여 환수 및 법적제재 등 공정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동인권 전문가로서 신 박사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괴롭힘이 노동자의 인권을 침해하고 생산성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제도 개선과 인식 전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신 박사는 “노동자의 안전과 존엄이 보장될 때 비로소 ‘더 나은 삶’이 가능하다”며, 노동 약자 보호와 산업재해 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낼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