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8월 20일,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경정 관악지점은 성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나상희)에 총 200만원의 나눔금을 전달했다. 취약성이 더욱 두드러지는 시기인 혹서기에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나눔은 기후 위기로 점차 심화 되는 무더위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냉방기를 마련하기 힘든 주민들에게 냉풍기를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은 전달받은 나눔금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A/S가 가능한 냉풍기를 구입하여 총 14명의 주민에게 전달했다. 복지관 직원들이 주민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나누고, 설치와 사용법을 안내하며 안전까지 꼼꼼히 살폈다.
냉풍기를 전달 받은 주민들은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주민은 “큰 부피가 아니어서 집에 두어도 불편하지 않고, 냉풍과 얼음·아이스팩 기능 덕분에 선풍기보다 훨씬 시원해 무더위로 잠들기 힘들었던 시간이 이제는 조금 더 편안하고 시원해질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들은 “반지하라 환기도 잘 안 되고 선풍기만으로는 힘들었는데, 직접 설치와 설명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받으니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경륜경정 관악지점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의 환경 변화와 주민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나상희 관장은 “냉풍기가 주민들에게 전달되는 시점이 늦은 시기일 수 있으나 기후 위기로 무더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나눔을 통해 주민들의 여름이 조금 더 시원하고 안전해질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을 지키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