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는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와 함께 실시한 민관합동 재난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1일 부여 백마강 일원에서 부여군·부여군 의용소방대·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물놀이 보트 전복 등 수상 인명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레펠 진입 ▲수중 탐색 ▲구명보트·잠수 장비 활용 익수자 구조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등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충남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재확인했으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재난대응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한 민관 대응 체계는 실제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