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가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관할해역 전역의 취약개소를 직접 살피며 해양 안전 강화에 나섰다.
22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채수준 서장은 이달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관내 주요 항·포구와 해상풍력단지, 낚시 성황지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가을 성어기는 주요 어종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낚시객과 어선이 몰려드는 시기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채 서장은 3일 목포 동명항과 무안 복길항을 시작으로, 11일에는 신안 송공과 남강선착장, 16일 영광 법성포와 와탄천, 18일 해남 별암리와 무지개등을 점검했다. 특히 20일에는 휴일임에도 갈치낚시로 붐비는 목포 평화광장 인근 해상을 찾아 다중이용 선박과 낚시객 안전 관리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취약요소를 꼼꼼히 살폈다.
점검 대상은 ▲다중선박 운항구간 ▲입·출항 항로 ▲어선 조업지 ▲자은도 서방 해상풍력발전단지 ▲추석 연휴 대비 다중 밀집 장소 등이었다. 또 채 서장은 관내 5개 파출소를 돌며 구조즉응태세를 확인하고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채수준 서장은 “성어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목포해경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