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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시간 교회 총격 “기독교인 겨냥한 표적 공격” 규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그랜드 블랑에서 발생한 교회 총격 사건과 관련해 “기독교인을 겨냥한 표적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연방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용의자는 사망했지만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은 또다시 미국 내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방수사국(FBI)이 즉시 현장에 도착해 수사를 주도하고 주·지방 당국에 전폭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폭력의 전염병은 즉시 끝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사건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최근 피살된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터닝포인트USA 대표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해석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커크는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에 기여했으며, 그의 추모식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두고 “트럼프 2기 시대, 보수 기독교와 공화당의 밀착을 보여주는 순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