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기관장 주요 업무 보고회’를 열고 하반기 계획과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태흠 지사, 행정부지사, 실·국장, 공공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연구원, 충남개발공사,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사회서비스원, 천안·공주·서산·홍성 의료원, 역사문화연구원, 문화관광재단, 콘텐츠진흥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교통연수원 등 17개 기관의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이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점검하며 △안전 관리 강화 △저출생·지역 소멸 대응 △산업 전환 및 기업 지원 △청년·복지·의료 등 도민 체감 서비스 개선을 중심으로 계획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통합 후 조직과 기능이 재편된 기관들은 성과 관리 체계와 책임성을 재점검해 중복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은 충남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라며 “민선 8기 전반기 동안 조직 통합으로 체질을 개선한 만큼 후반기에는 ‘일 잘하는 조직’으로 도정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음을 같이해 힘을 합친다’는 동심동력(同心同力)의 자세로 기관별 전문성을 모아 민선 8기 힘쎈충남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기관별 실행 계획을 보완·개선하고, 현장 점검과 추가 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도민 체감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