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CONOMY 김성수 기자 | 동물친화도시 조성에 나선 전주시가 반려견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38곳의 지정 동물병원에서 반려견 2000마리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아 예방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으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은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 후 접종해야 한다.
접종비용은 평소 2만 원 안팎이지만 오는 30일까지 예방접종을 할 경우 약 5000원의 접종시술비만 부담하면 된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광견병 예방접종이 가능한 동물병원을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다만, 광견병 백신이 한정돼 있어 기간 내라도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동물복지과(063-281-5079)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2회에 걸쳐 총 4000여 마리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했다.
전주시 동물복지과 관계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과 동물등록을 기간 내 마쳐주시길 바란다”며 “약품이 조기 품절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접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