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23일 천안서여자중학교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며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의장선거, 정견발표, 2분 발언, 조례안 발의 등 실제 본회의 절차를 체험하며 도의원의 역할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의회교실에서는 ‘천안 시내버스 개편에 관한 조례안’과 ‘카페에서 생기는 플라스틱 쓰레기 감소를 위한 텀블러 권장 조례안’ 등 생활 밀착형 안건이 상정돼 학생들이 실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은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의회교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