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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일본 나라현, 백제문화권 교통연계사업 집중 소개”

“충남과 일본 여행거리, 시간 훨씬 단축됐어요”
내년 본격 운영되는 청주공항~백제권 직통 버스 집중 홍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관광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일본 현지에서 충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도와 재단은 23일부터 3박 4일간 일본 나라현과 오사카 일대에서 ‘충남 관광홍보 주간’을 운영하며, 백제문화권 중심의 충남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있다.

 

23일 오후 일본 나라현 JW 메리어트 나라 호텔에서는 나라현·오사카 총영사관·재일본한국민단 나라현지방본부 주최로 열린 우호교류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를 비롯해 양국 지방정부 관계자, 경제인, 문화·예술·관광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도와 재단은 행사 현장에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소개하고, 충남관광 캐릭터 ‘워디가디’ 굿즈, 보령머드팩, 여행 안내책자 등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되는 청주공항~오송역~공주~부여 초광역권 관광교통연계사업을 집중 홍보했다. 도와 재단은 청주공항과 공주·부여를 연결하는 순환버스 및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을 운행해, 일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도 약 1시간 만에 공주·부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24일에는 나라시 백년회관에서 1500여 명이 참석한 ‘충남-나라현 문화교류행사’에서도 충남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현지 홍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일본 관광객이 백제문화권을 중심으로 충남 전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단체 관광은 물론 개인 여행객 유치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와 나라현은 2011년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부터 올해까지 25회의 교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양 지역 간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