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 전문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열고, 대회의 핵심 가치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회의는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첫 공식 논의의 자리로, 위촉장 수여에 이어 경기장 등 주요 대회시설의 잠재적 위험요소 관리와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자문이 이어졌다.
위원회는 ▲시설별 안전점검 체계 구축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 마련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전략을 모색했다.
안전관리 전문위원회는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와 각 지역 경찰청, 소방본부, 체육회, 민간 건축·시설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경기장 현장 안전점검, 위험요소 개선 자문, 유사시 대응체계 점검 등 실무 중심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안전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위원회의 전문적 자문을 충실히 반영해, 안전이 모든 준비 과정의 기준이 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약 1만 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