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는 ‘제2회 GJCU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가 11월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단순한 미(美)의 경쟁을 넘어 시니어 세대가 자신감과 건강, 그리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무대로 기획된 이번 대회는 교육과 치유, 그리고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니어 문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고 홀인원코스메틱, 한국아트시니어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40세 이상 중장년층이 주인공이다. 참가자들은 패션 워킹을 통해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매력과 인생 스토리를 표현한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유은경 씨가 대상을 차지하며 시니어모델계의 새로운 얼굴로 주목받았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나이를 넘어선 자신감과 품격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 평가했다. 올해는 보다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퍼포먼스로 참가자들의 개성과 에너지가 더해질 예정이다.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는 국제사이버대학교 시니어모델치유학과의 실습형 교육과정과 연계돼 있다. 학생들은 학기 중 배운 워킹, 포즈, 이미지 트레이닝 등을 바탕으로 실제 무대에 올라 배움의 성과를 직접 선보인다.
이 학과는 단순히 모델 기술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니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심리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계자는 “모델 워킹은 자기 표현의 한 방식이자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는 치유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회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패션쇼와 함께 시니어들의 스포츠·레포츠 퍼포먼스를 결합한 무대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워킹 중 요가, 스트레칭, 가벼운 댄스 등을 선보이며 활력과 건강의 메시지를 전한다.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시니어 세대의 건강한 자기 표현과 스포츠 ESG 실천의 장”으로 정의했다. 패션과 레포츠를 통해 시니어들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예선전은 지난 3일 국제사이버대학교 창조홀에서 진행됐다. 본선 무대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패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경쟁을 펼친다. 심사는 워킹, 포즈, 연출, 스토리텔링 등을 종합 평가하며, 수상자에게는 국제사이버대학교 총장상과 협회 특별상이 수여된다.
대회 관계자는 “시니어 모델은 더 이상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문화”라며 “누구나 무대 위에서 자신의 두 번째 전성기를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GJCU 골든그레이 모델 선발대회’는 시니어 세대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의 에너지를 공유하는 사회문화적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이의 한계를 넘어서는 이들의 당당한 도전은,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의 또 다른 이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