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낙동강을 따라 조성한 ‘창녕낙동강파크골프장’ 개장식이 11월 12일 열렸다. 창녕낙동강파크골프장은 남지읍 남지리 일원 약 5만 5,900㎡(1만 6,900평) 부지에 36홀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약 38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2024년 4월 착공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코스는 낙동강변의 자연 경관을 살린 ‘A-유채’, ‘B-개비리’, ‘C-철교’, ‘D-오이’ 등 4개 테마로 구성돼 이용자들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장식 행사에는 조현진 창녕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지역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 보금자리의 탄생을 축하했다. 식전 공연과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열린 ‘창녕군수배 파크골프대회’에는 41개 클럽 소속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을 펼쳤다.
창녕군은 이번 개장을 통해 낙동강변을 따라 형성된 생태공간을 활용해 체육·휴식·관광이 결합된 복합 여가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세대 간 격차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이번 개장을 계기로 군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현진 군수는 “창녕낙동강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운동장이 아니라 군민 행복을 담은 복합 힐링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으로 창녕군은 남지체육공원, 부곡생활체육공원 등과 함께 낙동강권역을 잇는 생활체육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창녕의 새 명소로 떠오른 낙동강파크골프장은 향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돼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열려 있는 건강한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