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3℃
  • 맑음강릉 7.5℃
  • 맑음서울 8.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3℃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2.6℃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4.1℃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영풍 석포제련소, 봉화군 취약계층에 2천만원 규모 화재예방 물품 지원

봉화군 취약계층 겨울철 화재위험 줄이기 위한 지원 확대
소방기념회 연계한 현장 중심형 안전장비 전달
연탄·방한복·주소갖기 운동까지 지역사회와의 상생 지속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 석포제련소가 봉화군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설비 등 2천만원 상당의 겨울철 화재 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영풍은 그동안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내세우며 복지·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주)영풍 석포제련소가 동절기 화재 위험이 높은 봉화군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2천만원 상당의 화재예방 물품을 전달했다.
13일 봉화소방서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인식 봉화소방서장, 최규범 영풍 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 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영풍이 기부금을 사단법인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에 전달하고, 기념회가 봉화군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필요한 소방 설비와 기자재를 직접 구매해 설치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 특성과 계절적 위기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영풍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영역부터 돕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소방서 역시 지역 내 난방기구 증가로 화재 위험이 커지는 시점에 의미 있는 민·관 협력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을 꾸준히 펼쳐왔다. 연탄 나눔, 성금 기부, 지역 학생 방한복 지원 등 계절·생계형 복지에 초점을 맞춘 활동을 이어온 데 더해, 최근에는 봉화군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봉화사랑 주소갖기’ 운동에도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 강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