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소아암 환아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이 25년간 운영해 온 소아암 환아 지원 캠페인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의 취지를 국내 실정에 맞춰 적용한 사례로, 지난해 3명의 환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소아암 환아 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와 차량 판매 활동을 기반으로 자발적 기부 문화를 형성해 온 현대자동차 카마스터 탑클래스(TOP CLASS) 63명이 마련한 매칭그랜트 기금 5,780만 원을 바탕으로 소아암 환아를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초록우산은 소아암 환아 3명에 대해 수술비, 이식비 등을 지원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초록우산은 후원자의 뜻이 안정적으로 환아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아암 아동의 치료·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초록우산과 현대자동차 카마스터들은 이번 지원이 소아암 아동 지원 사업의 국내 확산과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본부장은 “카마스터 탑클래스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이 국내 소아암 아동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동·가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연속적인 후원은 소아암 환아들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아동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