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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에서 해법 찾는다…21일 정책포럼 장애인 개인 예산제

- 전문가·현업 실무진 한자리에…시범 도입 기관 경험 공유하며 통합 돌봄 전략 모색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개별 장애인의 복지 서비스 욕구 충족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20일 남구는 2025년 남구 장애인 정책 포럼이 21일 오후 2시부터 남구 장애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장애인 관련 단체 및 시설관계자, 주민 등 1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밝혔다.

 

2027년부터 전면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운용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현황과 특색을 반영한 ‘남구형 장애인 개인 예산제’의 추진 방향과 목표 등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책 포럼의 주제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추진 및 적용 방안 마련’이며, 기조 발제를 포함해 패널간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85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 진행은 오영순 남구의회 의원이 도맡아 진행하며, 기조 발제와 토론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 및 현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조 발제자로는 김동기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나선다.

김 교수는 이날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 개인 예산제와 영국의 개인 예산제 사례를 중심으로 약 20분간 심도 있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 발제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토론으로 이어진다.

토론자는 박은아 서울시 강북 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과 손수아 대전시 동구 아름다운복지관 담당 실무자, 허준기 광주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원까지 3인이다.

 

특히 박은아 사무국장과 손수아 담당 실무자는 정부 공모를 통해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당사자로, 실무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감 없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인 개인 예산제 정책 방향에 관한 사례 공유를 통해 통합 돌봄의 발전 방향 및 지역복지 서비스의 실천 전략까지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