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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일본 하코네정과 온천산업 협력 MOU 체결…글로벌 온천 도시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온천 도시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온천·헬스케어·관광 연계 산업 협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교류·정책 공유 확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대한민국 대표 온천 도시 아산시가 일본의 세계적 온천 관광지 하코네정과 손잡고 글로벌 온천산업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산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코네정 카츠마타 히로유키 정장과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온천 업무 및 정책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가 보유한 온천 자원을 기반으로 △온천산업 활성화 △정책 정보 공유 △관광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경제·관광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카츠마타 히로유키 정장이 공동 서명했다.

 

하코네정 대표단은 사전 방문 일정으로 외암민속마을,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파라다이스도고 등 아산의 주요 관광·온천 인프라를 둘러보며 연계 사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산시는 2023년 대한민국 제1호 온천도시로 지정된 이후, 온천·헬스케어·관광을 연계한 산업 전략을 추진하며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MOU는 글로벌 온천도시와의 협력망을 넓히고, 해외 정책 및 산업 노하우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온천을 기반으로 한 산업 모델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도시가 정책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우호 협력 관계를 확대해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츠마타 히로유키 정장은 “지속적 교류가 MOU 체결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양 도시가 온천 관광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