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보석 산업과 바이오, 문화예술을 넘나들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온 홍원경 ㈜서광보석 회장은 ‘명인’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는 경영자로 주목받고 있다.
극한의 가난과 방황을 딛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온 그의 삶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사회로 환원되는 서사로 확장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홍 회장은 1983년 보석을 처음 접한 이후 수많은 고난을 겪으며 업계에 뿌리를 내렸다.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시절부터 그를 지탱한 것은 “장사는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는 일”이라는 신념이었다. 그는 보석을 단순한 상품이 아닌 신뢰와 관계의 상징으로 바라보며, 인간 중심의 경영 철학을 구축해 왔다.
이러한 철학과 실천은 각종 성과로 이어졌다. 홍 회장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공로자 인증, 보석·다이아몬드 명인, 대한민국 명품 명장·명인 인증(보석 부문)을 비롯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통일부장관상, 서울시의장상, 환경공헌대상(ESG 친환경 의료소재 부문) 등 다수의 공적 상을 수상하며 산업·문화·환경 전반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그의 행보는 현재에 머물지 않는다. 홍 회장은 미래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 가치로 삼고, 다음 세대를 위한 실질적 나눔과 구조적 기여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청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기술 전수 및 직업 교육, 문화예술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친환경 바이오 및 의료소재를 통한 환경·건강 공익 프로젝트를 중장기 사회공헌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고통을 겪어본 사람이야말로 다른 이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신념 아래, 그는 사람 중심의 사회공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발성 기부가 아닌, 교육·일자리·문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자립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홍원경 회장은 ㈜서광보석 회장이자 글로벌 명인기업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인천국제민속영화제 조직위원회 의장으로서 국제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문화가 국경을 넘어 사람을 연결하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영화제와 국제 문화행사를 통해 다문화 이해와 연대의 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홍 회장은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 정해진 답은 없다. 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만들어라. 보석은 복제할 수 있어도 사람과 신용은 결코 복제할 수 없다.”
이 말처럼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성공한 명인이 아니라, 사회에 신뢰를 남기는 어른으로 기억되는 것이다. 보석처럼 단단한 인내로 길을 만들고, 그 길 위에서 더 많은 사람과 미래를 밝히는 것.
홍원경 회장의 사회공헌은 지금도 진행형이며, 그의 다음 행보는 ‘사람을 키우는 나눔’이라는 더 큰 가치로 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