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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 보쌈족발, 서울시 선정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우수 가맹본부 표창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외식기업 원앤원(주)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서울시가 주관한 제1회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시상식에서 우수 가맹본부에 선정되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제도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공정 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공정거래법 준수 ▲사업 지속 가능성 ▲가맹점 소통 및 협력 ▲지역경제 연계성 등 총 4개 영역의 엄격한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발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운영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들을 시행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4년 판삼겹살 출고가를 전격 인하하며 연간 총 5억 3,000만 원 규모의 혜택을 가맹점에 돌려준 바 있다. 또한 배달 중심 점포가 홀 운영 타입으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시장 변화에 따른 가맹점의 유연한 대응을 도왔다.

 

신규 투자 및 부진 점포를 위한 지원책도 두텁다. 추가 출점 시 최대 1,500만 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며, 경영난을 겪는 부진 점포에는 배달비, 식자재비, 로열티 감면 등 맞춤형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에 따르면, 10년 이상 운영을 지속하고 있는 장기 가맹점 비중은 전체의 30%를 상회한다. 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깊은 신뢰와 안정적인 파트너십이 밑바탕이 되었음을 증명하는 수치다.

 

본사는 가맹점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전국 단위의 ‘지역별 상생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배달앱 프로모션 지원 및 카카오 쿠폰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은 브랜드 지속 가능성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본사와 점주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인 프랜차이즈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