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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성과 발표…우수 2건·장려 3건

- 호우피해 조사·폐아스콘 재활용 우수 사례로 선정
- 박람회 유치·AI 행정·산단 규제 완화 등 장려 3건 포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열린 ‘제3차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민 및 부서 추천으로 접수된 9건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과 예선·본선 심사를 거쳐 ▲우수 2건 ▲장려 3건을 확정했다.

 

우수 사례로는 호우피해 조사 대응과 폐아스콘 재활용이 선정됐다.

 

호우피해 조사 사례는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현장조사와 자치구 긴급지원반 운영을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국비 확보가 이뤄졌으며 복구와 침수예방 조치에 실제적인 효과가 있었다.

 

폐아스콘 재활용 사례는 기존 폐기 중심 방식을 개선해 재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유·무상 공급 구조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약 2만4000t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개선 효과를 거뒀으며, 연간 수억 원의 처리비를 줄여 절감된 예산을 도로보수에 재투입했다.

 

장려 사례는 박물관·미술관 박람회 유치·개최, AI 기반 행정혁신, 산업단지 규제 완화 등 3건이다.

 

박람회 유치 사례는 지역 문화기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대 1 상담 방식과 비용 감면 지원을 도입해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이 인정됐다.

 

AI 기반 행정혁신 사례는 청사 출입관리 체계 개선과 AI 행정혁신 종합계획 수립 등이 포함됐으며, 업무 효율성과 이용 편의 향상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산업단지 규제 완화 사례는 관리기본계획 단서조항을 정비해 기업 입주 애로를 해소하고 투자 여건을 개선한 것으로 분류됐다.

 

광주시는 선정된 공무원에게 시장상과 인사상 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사례 발굴과 확산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조직 전반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과 관리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