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국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글로벌 국방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성과는 집행부의 추진력과 시의회의 비전, 그리고 민간 전문가의 콘텐츠가 결합된 '협치'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월드피스프리덤유나이티드(대표 안재철)가 지난 27일부터 28일(현지시간) 미국 내셔널 몰 내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공원에서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 기념 사진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계룡시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0일 계룡시 '국제교류 분야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된 안재철 대표가 주관했다. 전시회는 한미동맹의 상징적 사건인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전시가 미국 심장부에서 열리기까지는 이용권 계룡시의원의 숨은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군문화축제 이전부터 안재철 대표가 25년간 수집해 온 6·25 전쟁 사진 자료의 가치를 먼저 알아보고, 이를 계룡시의 정체성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이용권 의원은 "우연한 계기로 안재철 대표의 사진첩을 접했을 때,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역사 그 자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 소중한 기록들이 대한민국 국방수도인 계룡시에 자리 잡는다면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군문화축제와의 연계를 제안하게 된 것이 이번 워싱턴 전시로까지 이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계룡시는 단순한 군사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 안보의 상징이자 평화의 가치를 세계와 나눌 수 있는 도시"라고 정의하며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의 평화를 논의하는 국제적 군사·평화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이번 인연이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행사를 주관한 안재철 대표는 이러한 민·관·의 협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도록 지켜준 참전국에 감사를 전하는 이 자리는 이응우 계룡시장님의 결단과 이용권 의원님의 적극적인 제안 및 격려 덕분에 가능했다"며 "계룡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국방 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시는 이번 워싱턴 행사를 기점으로 해외 자매도시 네트워크 구축 및 국제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