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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엔·GS·계룡건설, 국토부 안전관리 평가 ‘낙제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지난해 건설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계룡건설산업이 최하위 등급인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다.

 

 

국토부는 6일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발주청과 시공자,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등이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 현장의 자율적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2017년부터 도입됐으며, 2019년부터는 평가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발주청의 경우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시공자는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신인도 평가 항목으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시공자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년도 ‘우수’ 등급에서 한 단계가 아닌 최하위인 ‘매우 미흡’으로 추락했다. 이는 지난해 다수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GS건설과 계룡건설산업 역시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반면 두산건설과 동부건설, 호반산업은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SK에코플랜트, BS한양, 대보건설, DL이앤씨, DL건설, 제일건설, 중흥건설, 한화 등은 ‘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평가는 전국 283개 현장에서 366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1개 발주청과 5개 시공자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와 ‘매우 미흡’ 등급을 받은 참여자는 각각 42곳으로 집계됐다.

 

발주청 가운데 한국전력공사는 2023년 ‘보통’, 2024년 ‘우수’에 이어 올해 ‘매우 우수’ 등급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섰다. 국가철도공단도 2023년 ‘미흡’, 2024년 ‘매우 미흡’을 거쳐 올해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평택시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안전경영 관심도와 안전관리 조직 운영, 자발적 안전활동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2년 연속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다.

 

박동주 국토교통부 건설안전과장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는 주체에는 분명한 책임을 묻고, 안전관리에 힘쓰는 참여자에게는 합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평가 대상과 결과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위탁 수행했으며, 안전 전담 조직 구성 여부, 법령상 업무 이행, 자발적 안전점검 활동, 위험요소 제거 지원 등 153개 세부 지표와 건설 현장 사망자 수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등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등급으로 최종 산정했다.